2024 SSLL 동계 인턴 지재원 후기

지원동기

저는 무역학과를 전공하였지만, 자격증이나 여러 대외활동을 하면서 물류라는 분야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물류’라는 것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고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한국청년물류포럼’의 활동에서 허성호 교수님의 강연을 통해 연구원 인턴 모집하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요!

사실 제가 연구? 라는 것에 대해 무지하기도 했었고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앞서긴 했지만, ‘기회가 올 때 잡자!’는 제 좌우명을 생각하며 지원하게 되었고 서류 및 면접을 통해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연구 업무 관련 느낀 점

 

인턴 생활 동안 제가 맡은 업무는 PESTEL분석/리뷰논문/특허조사/R&D분석 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처음으로 시작한 작업은 PESTEL 분석이었습니다. 이는 물류 여건에 대한 다양한 측면에서 양적 조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제가 조사한 내용을 기반으로 질적 자료로 변환하여 보고서를 작성하는 1주차를 보냈습니다. PESTEL 분석을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조사한 내용을 기반으로 대주제, 소주제, 그리고 내용을 구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어려워서 저는 선배 연구원들께 많은 질문을 했습니다. 선배 연구원님들이 다들 친절하셔서 제가 질문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려고 하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으로 진행한 단계는 리뷰 논문 작성이었습니다. 리뷰 논문을 작성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배우는 경험을 했습니다. 다양한 시각을 통해 내가 간과했던 부분을 알 수 있었고, 이는 제가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허 조사는 다소 신기한 경험이었는데요, 특허는 특정 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가지는 것으로, 관련 조사를 하면서 여러 흥미로운 기술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특허들을 보면서 '아, 이것이 창의성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고민하며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R&D 분석이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업무여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연구 과제를 통해 논문이 작성되고 특허가 출원되며, 결국 최종 결과물을 담당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연구 동향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턴생활 전체 느낌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제가 어려운 부분이나 모르는 점이 있을 때 선배 연구원들에게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연구실 선배 연구원들이 모두 친절하셨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처음 하는 분야라서 어려웠지만,   잘 적응하고 끝까지 해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저처럼 물류 분야도 아니고 학부 연구생도 안 했던 분들이라도 물류라는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경우 자신감 있게 지원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자료들을 제 손으로 정리해 볼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제 단편적인 시각을 더 넓힐 수 있었던 짧지만 살면서 가장 저를 많이 발전시킬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작성자 : 지재원 인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