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환경대학원 지속가능·스마트물류 랩 허성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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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이야기/자유로운 이야기

2024 SSLL 동계 인턴 송다영 후기

rladbwjd 2024. 3. 4. 21:54

6주간의 지속가능·스마트물류 연구실 인턴 생활이 벌써 마지막 주가 되어 아래 순서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1. 인턴 지원

 

지속가능·스마트물류 연구실은 청년물류포럼 세미나에서 허성호 교수님께서 해주신 강연을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인턴을 모집 중이라는 말씀을 듣고 인턴 지원 화면을 사진 찍어놨다가 집에 돌아가서 바로 지원서를 작성했습니다. 서울대 학부생이 아니었기에 인턴으로 뽑힐지 걱정이 되었으나 물류에 대한 관심을 비추어 물류 세미나 참석, 물류 관련 독서, 물류 교육 이수다양하게 활동한 내역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였고 왜 물류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의 내용으로 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3일 만에 인턴 면접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면접 경험이 몇 번 있긴 했으나 대학원 연구실 면접은 처음이라 뭘 준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대학원 다니는 친구에게도 연락하여 대학원에 진학할 때 무슨 내용의 면접을 봤는지 등 물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2. 면접 후기

 

면접을 보게 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은 집이 편도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면접 시간이 2시였지만 시간을 맞춰 가기보다는 차라리 아주 일찍 도착해서 독서를 하면서 기다릴 생각으로 아침 8시에 출발했습니다. 10시쯤 도착했고 대학원 내 어디서 대기해야 할지 몰라 헤매다가 오픈플랫폼을 발견하여 들어가서 독서하며 대기했습니다. 오픈플랫폼의 첫인상은 작은 도서관 같은데 카페 분위기도 나고 햇빛이 들어와서 추운 환경대학원 건물 복도와 비교하여 무척 따뜻하여 아늑하고 좋은 곳으로 느꼈습니다.

그 곳에서 기다리다 면접 시작 시간 15분 전에 출발했는데 면접을 바로 보게 해 주셨습니다.. 원래 2시에 면접 시작 예정이었는데 일찍 시작하여 2시52시 5분쯤 면접이 끝났습니다.

면접은 왜 물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학부는 국제통상인데 물류와는 차이가 있지 않은지, 그리고 제가 따로 활동하고 있는 연구소가 있어서 그곳에서는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또 제가 자기소개서에 작성했던 자격증들을 바탕으로 분석 프로그램들은 어떤 것들을 다룰 수 있는지 등을 질문받았습니다..

3. 인턴 생활

 

면접이 끝나고 당일 저녁에 바로 합격 메일을 받았습니다. 당일에 바로 알려주셔서 너무 기뻤고 출근을 기대하면서 지냈습니다. 출근해 보니 스마트 물류 연구실 인턴은 저 포함 3명이었습니다. 인턴이 저 혼자가 아니라서 안심했고 서로 물어보면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맡은 업무는 분석 보고서 작성과 자료 조사 등으로 글을 찾아서 읽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업무들이었습니다. 걱정했던 것만큼 일이 너무 어렵지는 않아서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일을 시작하면서 이렇게 하는 게 맞나이런 걱정들이 너무 많았는데, 박사님께 여쭤보면서 일을 진행할 수 있어서 피드백받아가면서 많이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인턴 경험을 통해서 모르는 것이나 문제가 있는 부분은 바로바로 여쭤보고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대학원 생활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어서 대학원이 너무 힘든 곳인 줄 알았는데 직접 일하면서 대학원 진학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속한 연구실 외에 교통안전이나 교통계획 연구실 분들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다들 대학원 진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4. 인턴을 마치며

 

인턴 기간이 총 6주였는데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른 것 같습니다. 맡은 업무와 랩 미팅 등을 경험하며 연구나 연구업무에 대해서 많이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Vissim 교통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세미나에 참여하였는데 새로운 것을 배워갈 수 있어서 너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인턴 업무를 통해서 논문과 특허, 국가 R&D과제 관련하여 문헌조사를 하면서 물류 분야의 배경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턴 생활 동안 많이 도와주신 연구실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인턴생활 기간 동안 기억에 남았던 내용을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고시원에 살아보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인턴으로 일하며 6주간 살아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는 주로 아워홈에서 먹었는데, 중식(4천원)과 특식(7~8천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환경대학원과 가깝기도 하고 적당한 가격대에 맛있어서 많이 간 것 같습니다.

 

(좌) 겨울왕국처럼 너무 예뻤습니다. (가운데) 5시 칼퇴하며 찍은 서울대 입구 (우) 오픈플랫폼

 

오픈 플랫폼의 사진입니다. 이곳에서 일을 해도 되어서 정말 많이 와 있었습니다. 충전 가능하도록 콘센트도 있고 히터도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대학원에 피아노가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감성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끔 연주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회식은 총 2번 했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박사님께서 차 태워 주시고 샤로수길에서 식사하고 커피를 한잔 하는 날들이 있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송다영 인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