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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환경대학원 지속가능·스마트물류 랩 허성호 교수
서울대 관악캠퍼스는 넓을 뿐 아니라, 사람도 많다. `22년 기준 서울대 전체 구성원은 55,080명이고(서울대학교 다양성 위원회, 2022 기준), 관악캠퍼스 구성원만 해도 약 32,000명이 된다. 그만큼 교내 구성원들의 활동으로부터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도 많을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이러한 점에서 착안 한 것으로 특히 생활 내에서 가장 빈번하게 접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인 일회용 커피잔에 초점을 맞추었다. 서울대 내부 카페수는 35개소이며, 국내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이 353잔 (`18년 기준, 현대경제연구원)이라고 가정하면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 커피 소비량은 연간 11,296,000잔으로 천만 잔이 넘는 수준이다. 학교 내 재활용 폐기물은 위탁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하..
앞의 글에서 언급했듯이 서울대 관악캠퍼스는 넓다. 꽤 넓다. 그런데다 경사도 있어 교내에서의 이동이 만만치 않다. 작년 봄학기 '녹색물류' 수업의 팀프로젝트 두번째 조의 주제 '교내 도서배달서비스'는 여기에서 착안되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도서 대출을 포기한 이유 중 도서관 방문의 어려움이 다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도서 대출 수는 중앙도서관 기준 월 평균 3.5권/일 인데, 대상군 별로 보면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의 이용이 역시나 가장 많다. 대학원생이 약 1만2천명, 학부생이 1만 5천명 이상 되니, 교내에서 움직이는 도서의 수량만 하여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는 대출자가 중앙도서관을 방문해서 직접 대출 및 반납 하고 있으니, 권당 두 건의 트립이 발..
서울대 관악캠퍼스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학 캠퍼스이다. 뿐만 아니라 관악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높은 경사도를 자랑하는, 물류 관점에서는 꽤나 힘든 사이트이다. 작년도 봄학기에 강의하였던 '녹색물류' 수업에서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그 중 첫번 째 조의 주제가 관악 캠퍼스 녹색물류 실현계획이었다. 초기 아이디어로는, 캠퍼스 내 화물 이동에 대한 녹색물류 전환 효과를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결과적으로 교내 화물자동차가 얼만큼 출입하고, 어디로 왔다가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어서 전반적인 교통 체계 ESG 로 마무리 된 약간은 아쉬운 프로젝트였다. 실제로 데이터가 없거나, 또는 학생들의 데이터 접근이 어려운 점이 원인인데, 어느 편이라 하더라도 바람직하진 않아 보인다. 객관적인 정보에 ..
안녕하세요, “대학교 캠퍼스의 교통 및 물류 부문 ESG 성과 강화를 위한 통합 지표 및 실행방안 연구”에 대해서 발표한 석사 2학기 김유정입니다. 허성호 교수님의 녹색물류 수업 팀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여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ESG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단어입니다.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한 ESG 가이드라인이 제공되고 있고, 대학교에서도 ESG 시대에 발맞춰 ESG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대학교의 ESG 보고서를 공부하면서 교통과 물류 부문이 다른 부문들에 비해 내용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학교 캠퍼스에서 교통과 물류 부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해당 부문에 대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