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환경대학원 지속가능·스마트물류 랩 허성호 교수

2024 환경대학원 ‘어울림’ 체육대회 본문

연구실 이야기/자유로운 이야기

2024 환경대학원 ‘어울림’ 체육대회

rladbwjd 2024. 5. 28. 12:25

지난 522, 환경대학원 전체 학생 및 교수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4 환경대학원 어울림 체육대회'를 가졌습니다.

평소 학업과 연구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우리 모두가 땀흘리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SSLL2(화이트) 소속으로 허성호 교수님을 포함한 홍종호 교수님, 한상진 교수님, 함유근 교수님, 우정헌 교수님 연구실과 함께 했습니다. 평소에는 교통학 전공 내에서만 활동하다 보니 다른 전공 연구실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환경대학원 내 다양한 연구실 구성원들을 만나고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윤순진 원장님의 개회사와 따듯한 격려 및 당부 말씀으로 체육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오늘 하루 다치지 않기 위해 준비운동을 다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열심히 준비운동하시는 교수님

 

경기 시작에 앞서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가벼운 몸풀기 겸 OX 퀴즈가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환경대학원은 3월에 개원했다였는데, 4명을 제외한 모두가 X를 선택하여 대다수가 첫 문제부터 탈락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심지어 우리 대학원의 원장님도 탈락하여 모두에게 큰 혼란을 안겨주었는데요. 원장님께서 나중에 정답은 19733월 설립이 맞다고 부연설명을 해주시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문제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참고로 살아남은 4명 중에 우리 연구실 양훈 학생이 아주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생존자 존에 있었습니다.

 

OX 퀴즈 첫 번째 문제에서 홀로 살아남은 양훈 학생

 

 

OX 퀴즈가 끝난 후에는 경품 추첨 시간이 있었습니다. 경품 추첨은 한 경기가 끝날 때마다 다음 경기 준비 시간 사이사이에 계속해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연구실 학생은 아쉽게도 직접 경품을 받지 못했지만, 한상진 교수님과 몇몇 학생들은 운좋게 경품을 받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특히 한상진 교수님께서는 원래 자신의 경품 번호를 김유정 학생에게 받아 뽑혔다며, 받으신 경품을 김유정 학생에게 선물해 주시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몸풀기가 모두 끝난 후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경기는 바로 줄다리기입니다. 각 팀 남자 10명 여자 10명이 나와서 진행했는데요. 저희 연구실에서는 허성호 교수님과 최병선, 조한나, 양훈 학생이 출전하였습니다. 처음에 1팀과 붙어 아쉽게도 졌지만, 두 번째 3·4위전에서는 승리하여 최종 3위를 차지했습니다.

 

줄다리기 후 온몸이 아팠다는 최병선, 양훈, 조한나 학생

 

두 번째 경기는 여왕벌 피구입니다. 비밀리에 여왕벌을 정한 뒤, 여왕벌을 맞추거나 모든 사람을 아웃시키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이번에는 최병선, 김유정 학생이 출전하였습니다. 사실 상대방을 많이 맞춰서 우리팀이 이길 줄 알았는데, 결정적인 순간 우리팀 여왕발이 먼저 맞아 아쉽게 지고 말았습니다.

 

최병선, 김유정 학생이 여왕벌 피구에서 대활약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경기는 판 뒤집기 게임으로 참가하는 사람보다 보는 사람이 더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참가하는 학생이 없었지만, 한마음으로 우리 팀의 승리를 응원하였습니다. 고깔 쓰고 고깔의 작은 구멍을 이용하여 판 뒤집기, 23각으로 달려가서 판을 뒤집기, 스피드전인 30초 내로 판 뒤집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미션계주입니다. 줄넘기, 랜덤으로 신발 골라 달리기, 낙하산 달리기, 포대자루 달리기, 제기차기, 랜덤미션 등 각 주자가 미션을 수행하고 릴레이로 달리는 방식입니다. 허성호 교수님과 양훈 학생이 먼저 출전했고 재경기 때는 양훈 학생 대신 최병선 학생이 출전하였습니다. 중간에 경기 규칙의 혼란으로 재경기를 치렀지만, 마지막에는 우리팀이 1등을 차지하였습니다.

 

마지막 미션 계주에서, 양훈 주자가 키 큰 사람을 데려오라는 지명에 최병선 학생을 데리고 뛰어서 결승선을 향해 달려갑니다~

 

 

공중부양하는 허성호 교수님ㅎㅎ

 

결과적으로 저희 팀은 최종 3위를 기록하여 서울대 노트를 선물 받았습니다. 1위는 아니었지만 매우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경기 성적만큼이나 소중했던 것은 환경대학원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학생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좌) 3팀이었던 장수은교수님 연구실과 2팀인 한상진 교수님, 허성호 교수님 연구실까지 교통학 전공 단체사진 (우) 응원석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교통학 전공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