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환경대학원 지속가능·스마트물류 랩 허성호 교수

한국의 EVI(Electric vehicles initiative) 참여 본문

허교수 이야기/가벼운 이야기

한국의 EVI(Electric vehicles initiative) 참여

GSES 허성호 교수 2023. 3. 9. 13:31

EVI는 전기차 산업 촉진을 위해 국제적으로 운영되는 다자간 정책포럼이다. 한국은 2015년에 가입을 했고 당시 일산에서 신규 가입국으로서 정례회의 및 워크숍을 주관하기도 하였다. 

 

"한국 EVI 가입 관련 정책자료 (한국, 전기차 이니셔티브 가입 워크숍 개최 - 정책뉴스)

 

그런데 EV outlook 최근 자료에서 한국이 가입국으로 나와 있지 않아 의아해 하며 찾아보았는데, 꽤 오래 전에 탈퇴? 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 보고서들을 찾아올라가 보니 2016년에는 member country로 언급되고 있으나, 2017년에는 인도와 함께 회원국과는 따로 언급되는것으로 보아  2016-2017 사이에 탈퇴 한 것으로 보인다. (아래 그림 참조) 이유가 무엇일까?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나? 

비록 자체 시장은 작지만, 메이저 자동차 메이커와 배터리 생산자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전기차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꽤 높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2016년 한국의 EVI membership 관련 내용 (Global EV outlook, 2016, IEA, p.9)
2017년 한국의 EVI membership 관련 내용 (Global EV outlook, 2017, IEA, p.9)

 

이유가 확인되면 글을 업데이트 하겠다. 

 

(2024.02.07. 이하 추가 내용) 

 

일단 EVI를 주도하고 있는 CEM(Clean Energy Ministerial) 의 멤버 지위는 여전히 유지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그림 참조) 

 

CEM 회원국 목록 (https://www.cleanenergyministerial.org/who-we-are/)

 

다만 아래의 CEM 회원국의 활동 현황을 살펴보면 전력분야 일부, 건축 분야, 수소분야 등에서만 소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한국: 파란색 음영)